타다 기업분할 계획도 철회…쏘카 “사업 확대 불가능하다는 판단”
이재웅 쏘카 대표가 퇴진하고,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가 새로운 대표로 취임한다. 사진=최준필 기자
쏘카 이사회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VCNC 대표를 겸직하며 이재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월로 예정됐던 타다의 기업분할 계획도 철회한다.
쏘카는 “쏘카에서 타다를 분할해 독립기업으로 출범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타다의 사업 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4월 11일부터 잠정 중단하지만, 프리미엄, 에어, 프리이빗 등의 서비스는 지속 운영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