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13일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68회는 손헌수 편으로 꾸며진다.
2000년 MBC 공채개그맨으로 데뷔 ‘허무개그’로 MBC 연예대상 신인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린 개그맨 손헌수.
손헌수는 세 살 때까지 인테리어 사업가로 명성을 떨친 아버지 덕에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아버지가 지인에게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1983년 3억의 빚을 안고 길동의 단칸방으로 가게 됐다.
힘든 시기에도 엇나가지 않았던 건 ‘길동 터프가이 파’를 만들어 함께 놀았던 김현종과 김인귀 덕분이었다.
특히 김인귀와는 비슷한 가정형편으로 동질감으로 똘똘 뭉쳐 더욱 친해지게 됐다. 하지만 김인귀가 더욱 어려워진 가정형편때문에 하남으로 이사를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
이후 김인귀를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 하남까지 찾아간 손헌수와 김현종.
하지만 비닐하우스에서 나오는 김인귀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 이후 27년간 한번도 마주하지 못했다는데. 과연 이들은 다시 만나 철없던 ’터프가이파‘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