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기금 5억여 원 긴급 투입…고령자·장애인·아동·학생 등으로 확대 배부 예정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면마스크를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군포시)
재난관리기금 5억 4000여만 원을 긴급 투입해 구입한 마스크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500장을 배부했으며, 마스크 구입이 완료되는 대로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면마스크 8000장(시 예산 3000장+기부 5000장), 중증장애인들에게 4500장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1만장, 초등학생 1만 6000장, 중·고등학생들에게 1만 5000장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포시는 “면마스크는 필터(KF 94)교체형 오가닉 면마스크로,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지급할 보건용 일반마스크 20만 장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속히 구입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부터 배분하고 있다”며, “마스크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경우 더 많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면마스크 2000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하기로 하고, 지난 16일부터 수리산 상상마을 3층 이음마루에서 면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면마스크 제작은 자원봉사자들이 하며,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관내 복지관과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위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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