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가설건축물에 대한 전수 화재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개월간 인천항 배후부지 내 화재취약 가설건축물에 대한 전수 화재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가설건축물은 항만 배후부지 임대자가 임시로 소규모 사무실,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되어 있다. 일반건축물에 비해 높은 화재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가설건축물을 포함해 타 기관, 민간 소유 등 총 418동의 가설건축물에 대한 전수 화재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에서 ▲소화기 비치여부 ▲전기배선 불량 ▲누전 차단기 동작여부 ▲기타 전기시설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가설건축물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전기시설 관련 화재취약 부분을 중점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실시한 가설건축물 화재점검 결과 확인된 화재 취약점은 개선을 권고하고 시정여부를 확인해 가설건축물 화재사고를 사전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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