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폐렴 증상 보여 25일부터 입원 치료 받았으나 끝내 회복 못해
일본 코미디계의 대부 시무라 켄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본 NHK 방송사 등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지난 29일 입원 중이던 도쿄 시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으로 숨졌다. 확진 후 나흘 만이다.
앞선 지난 17일 시무라 켄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확인 후 자가격리를 하다 일주일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이후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알려진 시무라 켄은 1970년대부터 TV 코미디 프로그램을 섭렵해 70세인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 왔다. 그런만큼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 추모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