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 만화가 육성기반 마중물 기대
[일요신문=전주] 신성용 기자 = 전북도에 웹툰 작가를 양성하는 웹툰캠퍼스가 세워진다.
30일 전북도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문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공모한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7억원을 확보해 올해 9월까지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인근에 800㎡ 규모로 웹툰갬퍼스를 조성한다.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은 웹툰 교육실과 웹툰작가 작업실, 웹툰 전시실 등을 구축하고 웹툰 창작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웹툰작가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웹툰작가 작업실 약 15개실을 구축해 웹툰 인재양성을 위한 단계별 웹툰 교육, 웹툰 특강, 웹툰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전북도와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웹툰 전문작가 15명과 웹툰 예비작가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연간 총 200시간을 진행해 250여명의 웹툰작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문광부 지정 ‘콘텐츠산업 지역거점 기관’으로 선정돼 콘텐츠 분야의 창작창업 활성화 사업인 콘텐츠코리아랩, 지역스토리랩, 음악창작소 등과 기업육성지원 사업으로 글로벌게임센터, 기업육성센터, 지역특화콘텐츠개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용석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웹툰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전북의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웹툰 창작자 지원을 통해 우리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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