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개막일 대비 1년 연기…혼란 최소화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개막 일정이 확정됐다. 사진=올림픽 페이스북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도, 도쿄 올림픽 조직위 등은 지난 3월 30일 오후부터 화상회의 끝에 대회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개막일은 2021년 7월 23일이다.
당초 2020 도쿄 올림픽은 오는 2020년 7월 24일 개막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연기에 대한 여론이 증폭됐다.
결국 대회는 1년뒤로 연기됐다. 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인 무토 토시로는 “이미 판매된 표는 내년에 사용할 수 있다. 일정 변경으로 참석할 수 없는 경우, 표는 환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 개막일에 비해 1년을 미룬 올림픽은 비용, 일정 등의 혼란을 최소화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