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양평공사를 부실로 내몰았는가?” / 김선교 후보 양평공사 의혹 보도 기자 고소 건 언급...언론의 공론화 기능 보장돼야
최재관 후보 캠프 한정미 대변인이 7일 ‘누가 양평공사를 부실로 내몰았는가?’라는 제하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양평공사 부실운영의 책임규명 및 발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4.15총선 여주시·양평군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는 7일 ‘누가 양평공사를 부실로 내몰았는가?’라는 제하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양평공사 부실운영의 책임규명 및 발 빠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재관 후보 캠프 한정미 대변인은 “양평공사는 양평 친환경 농업인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물맑은 양평의 상징이었지만 정작 양평공사의 물은 맑지 못했다.”라며 “현재 250억 원에 달하는 양평공사의 부채는 양평군민 1인당 21만원씩의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으로 부실의 피해가 양평군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관 후보는 양평공사 부실운영의 철저 규명 및 통합먹거리지원센터로의 전환 그리고 기자에 대한 고소·고발 등 언론의 공론화 기능 훼손을 멈출 것을 요구하는 세 가지 입장을 발표했다.
한정미 대변인은 “양평공사의 부실은 단순히 양평공사 경영진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며 지난달 공개된 ‘양평공사 재무회계 진단 용역 보고서’에 나타난 양평군의 불법행위 방조 행위 등에 대해 민관합동 진상규명을 요청했다.
아울러 신속한 대안마련을 촉구한 최재관 후보 측은 “친환경 농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국비지원이 가능한 통합먹거리 지원센터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한정미 대변인은 김선교 후보가 양평공사 의혹 등을 보도한 지역기자를 고소·고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오늘은 제64회 신문의 날이지만 양평과 여주 언론인들의 어깨는 무겁다. 언론의 공론화 기능은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재관 후보가 양평공사 부실과 관련하여 환경 농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국비지원이 가능한 통합먹거리 지원센터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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