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체의 리더로서 가출한 아이들의 안전에 책임을”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3월 27일 오전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신천지 해체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천지피해자연대는 9일 경기도 가평군의 이만희 총회장 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평화연수원 정문에 부착하고, 꽃으로 장식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 총회장에게 보낸 서한에는 자녀들의 귀가를 요청하는 편지와 가출자녀에게 보내는 부모들의 편지가 담겼다.
이들은 “이 총회장은 한 단체의 리더로서 가출한 아이들의 안전에 책임을 갖고, 집으로 돌려보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