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캠프)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국회의원 후보는 상황·계층별 생활밀착형 핀셋 지원 정책 추진을 통해 청년 및 여성, 실버 세대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양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전체가 유례없는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은 상황별, 계층별로 지원 대상을 구분해 그에 맞게끔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윤 후보는 우선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산 물금신도시 일대의 라피에스타 등 상가 공실이 많은 건물을 활용, 임대차계약을 통해 창업공간을 확보하고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개최해 본격적으로 창업지원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현재 약 1조4천억 원 규모로 편성된 창업지원예산 중 5백억 원을 올해 내로 양산에 유치하겠다”며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양산형 창업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 후보는 중·장년 및 노인 계층을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양산에 ‘50플러스센터’를 유치해 중·장년층의 창업과 재취업 활동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50플러스센터는 고령사회를 맞아 장년층(만50세~64세)의 은퇴 전후의 새로운 인생 준비 및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는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윤 후보는 “양산에 50플러스센터를 유치해 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상담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이들에게 사회공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양산 시민들이 은퇴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윤 후보는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를 유치해 ‘노인 일자리’와 ‘아이돌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도 내놓았다.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 아이를 돌보게 된다면 부모들은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윤 후보의 설명이다. 실제로 신학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장인 가운데 퇴사한 여성의 수가 2018년에만 1만 5841명에 달할 만큼 ‘돌봄 공백’ 문제는 양산과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다. 윤 후보의 계획대로 경로당에 아이돌봄센터가 들어설 경우 젊은 인구가 밀집해 있는 물금 신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는 돌봄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게 되면 노인소득창출과 일자리 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윤 후보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양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간이과세 기준 9500만원 상향 법안 통과’를 약속하는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핀셋 정책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8년간 양산을 위해 직접 두 발로 뛰었기에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양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며 “양산의 발전을 위해 꼭 힘을 실어 달라”고 양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캠프 측은 윤 후보가 1993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고용노동부에 근무하면서 근로자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입안한 경력이 있어 양산에 청년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 및 사업시행에 적임자라는 주장이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2일 양산 경제를 살리기 위한 5대 목표 33대 핵심실천공약을 발표하면서 양산부산대 유휴부지에 캠퍼스 혁신파크를 유치해 1만개의 일자리와 6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후보는 “국비 2,700억 원, 민자유치 3,000억 원 등 총 5,700억 원을 투입해 양산부산대에 부·울·경 최대 규모의 혁신파크인 ‘양산테크노밸리’를 만들어 6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공지능(AI), IoT, 의생명, 바이오분야 첨단기업을 200개 이상 유치해 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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