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어려운 선거, 최선 다했다… 실제 결과 더 나을 것”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고성준 기자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구에서 생환할 것으로 보이는 현역 의원은 심상정 대표뿐이다. 여영국(경남 창원 성산), 윤소하(전남 목포), 이정미(인천 연수을), 추혜선(경기 안양동안을), 김종대(충북 청주상당) 등 현역 의원들은 출구조사에서 당선권 밖에 위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4월 15일 기준 20대 국회 정의당 의석수는 6석이다.
KBS 출구조사에서 정의당 정당득표율은 9.9%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류호정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 장혜영 다큐멘터리 감독, 강은미 전 정의당 부대표, 이은주 전 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 박창진 전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 등이 당선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은 거대정당들의 비례 위성정당과 경쟁으로 아주 어려운 선거를 치렀다”면서 “그렇지만 국민을 믿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심 대표는 “출구조사는 이전에도 많은 오차가 있었다”면서 “실제 결과는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