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농협이 지난달 24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의 협업, 소상공인 보증심사를 지원해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주 30여명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이는 6개 금융기관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한 직원이 70여명임을 감안할 때,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경제지주 등 범농협에서 약 40%의 인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경북농협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일선 영업점에 추가인력을 배치해 신속한 대출지원을 돕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사진=경북농협 제공)
22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는 지난 21일까지 2만여건의 보증신청을 받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접수했다. 조속히 보증심사를 완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일 시작된 경북도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 신청 폭주 시 신속한 보증접수를 위해 범농협 직원 100여명을 일선 영업점에 배치, 소상공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1조원 규모의 전례 없는 파격 조건(1년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으로 제공했다. 농협 등 6개 금융기관에서 접수받아 신청 5일 만인 지난 6일 조기 종료됐다.
이외도 NH농협은행은 초저금리 대출상품을 알기 쉬운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NH농협은행’또는 ‘NH튜브’를 검색해 계정 클릭 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북농협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함께 지난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맛집탐방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도기윤 본부장은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속한 자금지원도 중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도 중요하다”며, “지난 20일부터 10%할인 판매하는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가계부담도 줄이고 소비활성화로 지역상권도 살리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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