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고위험군 확진자 332명 집계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며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20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최장기 입원환자였던 31번 환자가 지난 24일 퇴원하면서 완치율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2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68(+1)명으로 지역별로 대구 1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7195(+25)명, 사망은 221(+2)명이다.
지난 23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장병 중 1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군입대를 앞두고 만난 것으로 전해지며 부산지역 내 클럽·주점을 같이 동행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역 코로나19 고위험군 394곳 종사자·생활인·환자 3만 3610명 가운데 확진자는 총 33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집단발생 시설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무증상 감염자가 아직도 지역 곳곳에 있다는 전제로 마스크 미착용자의 경우 공공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안심밴드’가 도입된다.
자가격리수칙 위반자의 경우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밴드 착용을 강제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한 자 가운데 시설 입소를 원치 않는 자는 자택에서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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