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관 회차별 입장, 전시관 소독 등 생활방역 실시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고현숙 관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잠정휴관을 끝내고 6일 재개관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사회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설전시관을 중심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이 밀집하는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 등 단계적 운영방침을 마련했다.
상설전시관은 회차별로 4회(10시/12시/14시/16시) 운영되며 200명씩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접촉이 많은 탑승형 체험물 및 전시해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객은 전시관 입장 시 발열 확인, 마스크 의무착용, 명부 작성 등 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하며, 국립부산과학관은 매회 전시물 집중 소독 및 대기줄 간격 유지 등 생활방역을 실시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시민들의 과학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단계적 운영기간에 상설전시관 무료 입장 및 무료 주차를 진행한다.
상설전시관 외 미운영되는 새싹누리관, 천체투영관, 캠프관, 꼬마기차, RC카 서킷장 등은 향후 정부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과학 나들이를 오실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개관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관 소독 및 방역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 1층 소기획전실에서는 특별전 ‘나비야, 나비야’가 6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나비가 사는 세상을 살펴보고 세계희귀나비 표본으로 나비의 특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로 구성됐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