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일이
7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라떼아트 세계챔피언이 출연한다.
특별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한 커피숍. 먼 길 오느라 고생한 제작진을 위해 커피 대접을 하겠다는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려고 보니 커피 위에 산양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다 마셔도 그림이 그대로다.
우리나라 최초, 라떼아트 세계챔피언 엄성진 바리스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평범한 라떼도 주인공의 손길만 스치면 하나의 아트로 재탄생한다. 특히 라떼아트의 생명은 스피드라는데 주인공의 라떼아트가 더 특별한 이유도 요 속도에 있다.
커피 위에 어떤 그림이든 1분 안에 그려내는 신의 손이다. 빨라서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는 편견은 금물이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아 리얼함까지 녹아 있는 완벽한 작품 완성된다. 이렇게 갈고닦은 실력으로 제작진이 준비한 특급 미션도 척척 성공한다.
그림 그리는 것과 요리하는 것 모두를 좋아했던 주인공. 라떼아트를 본 순간 좋아하는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그 후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세계챔피언 타이틀까지 획득.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고품격 라떼아트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경남 합천군 탬버린의 편견을 깨는 특별한 연주자, 세상 모든 벽을 오르는 스파이더 보이 아시아 1위 클라이밍 소년, 진주 고철로 정원을 꾸민 남자가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