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최악 실적 이어 공장 연이어 휴업…제2공장 생산량 하루 900대 수준
기아자동차 광주 제2공장이 다시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 제2공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 27일부터 8일까지 휴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영업장이 열지 않아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또 휴업한다.
제2공장은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며 하루 생산량은 900대 수준으로 전해진다. 휴업으로 인해 수천 대에 이르는 피해가 예상된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주문 감소로 인해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한 바 있다.
앞서 지난 6일, 기아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5만 361대, 해외 8만 3855대 등 총 13만 421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대비 국내는 19.9% 증가, 해외는 54.9% 감소한 수치로 총 판매량은 41.1% 줄어드는 등 대폭 감소한 실적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