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전경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한화리조트가 노후화된 리조트 리모델링에 이어 객실 고급화 전략으로 스위트 객실을 확대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혀 국내 프리미엄 리조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리조트의 스위트 객실은 2bay-2bath 구조로 체류성을 확대하고 개별 공간의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설문조사에서 90%이상이 만족감을 보였으며, 재투숙 의향이 85%에 달할 정도로 스위트 객실을 선호했다. 실제로 황금연휴인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스위트 객실 평균 투숙률은 93%로 다른 유형의 객실 투숙률 89%보다 높았다.
스위트 객실은 지난 2016년 경주 담톤 41실 도입을 필두로 대천 파로스 50실, 백암온천 6실, 올 상반기에는 제주 19실, 설악 28실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지난 2018년에 오픈한 거제 벨버디어 227실을 보유 중이다. 추가적으로 올 하반기에 여수 벨메르 88실, 내년에는 경주 70실이 예정되어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레저사업부장 조용철 상무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며 더욱 더 고급스러운 상품을 원한다”며 “한화리조트가 스위트 객실을 확대함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음은 물론 회원권 분양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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