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용객 1515명과 가맹점 업주 24명 대상으로 페이스북 통해 설문조사 실시”
자료사진. 윤화섭 안산시장이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하는 모습,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이용객 1515명과 가맹점 업주 24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생활안정지원금의 효과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각각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7%가 가계에 보탬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79.5%는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가맹점 업주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모두 이용객과 매출이 늘었다고 했다.
특히, 84.6%가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되는 안산화폐 다온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변하는 등 생활안정지원금과 다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온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모두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이후 방문 손님과 매출액이 각각 10%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37.5%는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83.3%는 생활안정지원금이 다온으로 지급돼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하는 등 생활안정지원금이 실질적인 경기부양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된 생활안정지원금이 도움이 돼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코로나 이후 상황에도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는 안산시 공식 페이스북과 ‘안산소식 페이스북’을 활용해 실시됐으며, 시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설문조사, 빅데이터 분석, 전문적인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다온카드 사용액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서 폭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1억 8000만 원이었던 다온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은 5월 1일부터 11일 사이 3억 3000여만 원에 달하는 등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양대학교 에리카 산학협력단 자체 조사에 따르면, 다온의 경제효과는 예산투입 대비 약 6배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고, 다온 사용액이 증가할수록 소득만족도와 소비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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