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 확진자 방문 시설…긴급소독, 시설 관계자 등 검체 검사 나서

시설 방문한 50대 목사…지난 24일 양성 판정

[상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해당 시설에 대해 긴급 소독하고, 시설 관계자의 검체를 채취, 검사에 들어갔다.

25일 시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 A(52·여)목사가 지난 22일 상주의 한 선교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께 의정부시 A목사가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상주시 화서면의 선교센터인 BTJ열방센터를 찾아 시설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A목사는 이날  BTJ열방센터에서 식사를 한 뒤 오후 7시께 의정부로 돌아갔고, 이후 A목사는 호흡기 증상과 몸살 등으로 23일 의정부 한 병원에서 검사 후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사실을 통보받는 상주시는 BTJ열방센터를 방역소독하고 A목사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열방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또 A목사가 센터를 방문한 이후 이곳을 찾았던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시는 A목사 방문 이후 확진 전에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을 파악,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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