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검사 이미지.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는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원인은 흡연이다. 호흡곤란과 만성적인 기침, 가래 등이 발생한다.
이번 평가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6,398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이다.
신운경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한번 손상된 폐는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을 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40세 이상의 흡연자에게는 정기적으로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