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방탄소년단 슈가의 곡이 베트남 전범자 음성 사용 루머에 휩싸였다.
4일 한 베트남 인터넷 매체는 슈가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인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에서 ‘우리 남부주민’을 뜻하는 베트남어가 들리는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베트남 전쟁범죄를 일으킨 공화대통령 응오딩지엠의 연설 음성 같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며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보도라고 일축했다.
한편 슈가의 곡 ‘어떻게 생각해’는 도입부에 미국 사이비종교 교주 짐 존스의 연설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빅히트 측은 “프로듀서가 모르고 한 일”이라고 해명하고 해당 부분을 삭제하고 재발매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