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지역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대구시가 7일 일본뇌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을 일으키게 하는 매개모기로 올해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4일 처음 발견됐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구지역의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은 예년보다 약 1~2주 빠른 것이다.
제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3월24일 처음 발견,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도주양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에서는 아직 밀도가 높지 않아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진 않았지만, 뇌염은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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