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5일부터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었으나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앞당기기 위해 일주일 당겨 지급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도 15일부터 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 수령은 세대주 및 동일가구 내 가구원,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수령할 수 있다.
세대주가 방문할 때에는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되지만 동일가구원 혹은 동일가구 아닌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방문할 경우에는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세대주와 대리인 관계증명서류 등이 필요하다.
신청과 마찬가지로 5부제로 지급되며, 지급대상자에게 안내 문자가 수령일 1~2일 전에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의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은 약 97%이며, 포항사랑상품권으로의 신청 비율이 28.5% 정도로 타지자체 보다 높은 편이다.
# 해수욕장 다음달 1일부터 개장
포항시는 조기개장 없이 영일대,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6개 해수욕장 전체를 다음달인 7일1일부터 8월16일까지 47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지역경제 분위기 등을 고려해 기타시설 사용요금을 전년과 동일하게 협정요금화 했다.
이번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돼 경북 최초로 영일대해수욕장 야간개장을 시범운영 한다.
야간개장은 피서 집중철인 7월25일부터 8월7일까지 14일간 시행되며, 개장시간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단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및 해수욕장 내 확진자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의거 일시 또는 운영 중단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조건부 방식으로 심의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를 논의하기 위해 ‘2020년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해양수산청, 경찰·소방서 외 유관 기관과 6개소 지정해수욕장 대표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시간, 위탁관리‧운영 수탁자 지정, 샤워장을 제외한 기타 시설 사용요금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관하여 협의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 등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이들은 이용객 개인위생 안내,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기적 소독방역 점검, 방역관리자 지정 등을 통한 안전상의 세부 대책을 수립해 개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 거행
포항시는 지난 6일 오전 포항시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했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위패봉안실 참배, 추념사, 헌시낭송과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에 비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두팔 간격 건강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행사를 했다.
이강덕 시장은 추념사에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분을 위해 6월 중 지속적으로 충혼탑과 위패봉안실을 개방해 자율참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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