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부인했다가 DNA 검사로 확인…최근까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해 이름 알려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제공
서울동부지검은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단디를 지난 9일 재판에 넘겼다.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진행된다.
검찰 등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지인 여성 A 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A 씨의 여동생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여성의 고소로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단디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 씨가 제출한 증거에서 단디의 DNA가 발견되면서 결국 구속으로까지 이어졌다.
단디는 수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어 대중들에게 이미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기에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단디는 음악전문채널 엠넷의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자로 도전했다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