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전속계약 체결했던 소속사 어쩌나…거취 문제도 논의돼
배우 윤계상과 이하늬가 7년 열애 끝에 결별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일요신문DB
11일 두 사람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윤계상, 이하늬 두 배우가 최근 연인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2013년 공개 열애 사실을 밝히고 7년 간 연인관계를 유지해 왔다. 긴 시간을 함께 보낸 만큼 결별설이 몇 차례 불거지기도 했지만 ‘설’로만 그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소속사도 인정한 한편, 윤계상의 경우는 앞으로의 거취 문제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계상은 2013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듬해인 2014년 이하늬도 윤계상의 소개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별로 인해 같은 소속사에 함께 남는 것에 대해 양 측 모두 부담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윤계상 측이 먼저 소속사를 나오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연예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이하늬는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