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소록도로 향한 이종원은 숨어 있는 김태훈과 마주쳤다.
이종원은 자신을 모른척 하는 김태훈에게 “완벽하게 숨고 싶었으면 여길 오질 말았어야지”라며 집으로 따라들어갔다.
이종원은 “당신 거울 볼 용기는 없지? 채팅방에서 떠들어 댈 줄만 알지. 조금만 분위기 안 좋아도 겁내잖아”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겁내는게 아니라 싫은거야”라며 “뭘 확인하러 이 먼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와서 널 상대할 마음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원은 ”상대하기 싫었으면 남 일에 끼어들지 말아야지“라며 돈을 집어 던졌다.
김태훈은 ”돈 때문에 내 주변에 얼쩡거리는거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이종원은 ”어떤 인간인지 궁금하긴 했지. 그런데 아무 것도 모르고 사는 은주 씨가 불쌍해서“라고 추자현(김은주)을 언급했다.
김태훈은 ”은주가 속고 사는건지 속은 척하고 있는건지 어떻게 알아?“라고 말했다.
이종원은 ”평생 자신을 숨기고 살거면 멀쩡한 사람 방패로 삼지마“라고 충고했다.
김태훈은 ”보기보다 감성적이네. 그러니까 허구한 날 다치고 돈이나 뜯기며 젊음을 날려먹고 밑바닥 인생을 사는거야“라고 응수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