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군영숲에 음지식물을 식재해 야생화 화단을 조성한다.
사천시는 대방동 군영숲에 음지식물을 식재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쾌적한 휴식공간 연출을 위한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다.
군영숲은 임진왜란 당시 대방진굴항에 상주하던 군인들의 훈련장과 휴식처로 이용됐던 곳으로, 사천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대교공원과 인접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많은 곳으로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팽나무 등의 녹음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뛰어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야영, 취사행위, 쓰레기 불법투기 등 지속적인 민원으로 시는 안내판 및 현수막 설치, 환경정비, 계도와 단속 등의 조치를 해왔으나 관리에 애로가 많아 음지식물로 야생화 화단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 어린이들의 야외학습장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산부족과 사업비 절감 차원에서 자체인력으로 음지에 강한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수호초, 털머위, 애란 등 7종의 야생화를 식재해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야생화 화단 조성을 통해 사천시를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들이 야생화를 감상하고 불편 없이 휴식과 경관을 즐기며 사천시 관광명소에 걸맞은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건강지도자 양성교육’ 운영
사천시보건소는 26일까지 보건소 직원 대상 지역사회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사천시보건소는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은 노화나 운동량 감소 등으로 발생하는 근감소증이 낙상․골절을 유발해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짐에 따라 근골격계의 이해도 향상 및 노인 대상 업무 추진 담당 직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노인허약예방프로그램 등 건강증진사업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으로 경상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씩 진행되며 경상대학교 농업안전보건센터 소속 연구원의 지도로 주요 근골격계 질환 및 부위별 운동효과에 대한 이해 등 이론적 내용과 함께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의 맞춤형 운동교육 실습 등 총 8회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받은 직원은 지역사회 노인 대상 건강증진프로그램의 건강지도자로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하는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업 담당자 등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노인 대상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