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일요신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하이텍고등학교 교직원이 대전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17일부터 해당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밤 9시15분 대전시보건소로부터 해당 교직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음을 통보 받고 교육부, 보건소, 학교와 협의를 거쳐 밀접접촉자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세종하이텍고는 학부모들에게 전체 안내를 보내 해당 사실을 공유하고 밀접접촉자의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들이 집에 머물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또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후 본인의 기숙사실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해당 교직원 검사결과에 따라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또는 내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