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 공공기술이전 상담회 모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20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30일 오후 2시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새로운 기술을 원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2020년 부산 기술장터’를 개최한다.
이 상담회는 신제품 개발이나 업종전환 등을 원하는 기업들에 동남권 지역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 및 이전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 그리고 부산연합 기술이전사업지원센터(TMC) 사업단 총 7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기업들로부터 기술수요 조사를 진행해 부산-경남 지역 20여 개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으로부터 제공된 1,300여 개의 기술과 기술소개자료를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했다. 이들 기술은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바이오의료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상담회에서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기술공급기관간 1:1 상담이 진행되며, 부산 지역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대체해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기관별 지원사업, 수출, IP, 보증, R&D기획 등) 1:1 상담창구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의 수요조사와 사전신청(선착순)을 진행했고, 사전신청자만 1:1 매칭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매칭 시간 분산으로 대규모 인원 집결을 방지한다.
한편 지난해 2차례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모두 168명이 참가해, 228건의 기술이전 상담 신청이 이뤄졌다.
#부-울-경, 창업 붐 확산 위한 시동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울-경 간 상생발전 및 창업생태계 붐 조성을 위한 ‘2020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제2회 동남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채택된 창업지원 협력을 위한 첫 세부 실행과제다.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스타트업 집중 육성 및 투자환경 활성화 등 수도권에 대응한 동남권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예비창업자(팀) 및 7년 미만 창업자(팀)면 가능하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총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 소재의 기업에는 지역 가점이 주어져 동남권 소재 스타트업의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선발된 30개 팀은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되며 본선을 거쳐 최종 14개 팀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하반기에 상금시상, 로켓피칭, 창업정책 토크쇼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창업정책 토크쇼는 지역별 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및 동남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000만 원(2팀), ▲우수상 700만 원(6팀), ▲장려상 400만 원(6팀), ▲청중평가단상 200만 원(4팀) 등 총 1억 원의 상금을 시상하며, 자세한 대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부-울-경 지자체 및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경진대회로 동남권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중심의 창업환경을 다변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울-경 스타트업이 주도해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QR코드 찍고, 안전하게 노래하세요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7월 1일부터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고위험시설 중 하나로 지정된 노래연습장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래연습장 방역지침’ 포스터를 제작, 부산 시내 1,873곳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에는 ▲노래연습장 책임자와 종사자가 지켜야 할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① 방역관리자 지정 ② 종사자 발열 확인 ③ 손 소독제 비치 ④ 마스크 착용 ⑤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⑥ 영업전-후 소독 ⑦ 상시 환기(매일 2회 이상) ⑧ 출입자명부관리 ⑨ 마이크 커버 충분히 비치 등이 담겨있다.
▲이용자가 지켜야 할 수칙으로는 ① 출입자 명부작성(전자출입명부) ② 발열 등 증상 있으면 이용 자제 ③ 마스크 착용하기 ④ 거리두기 ⑤ 손 소독 ⑥마이크 커버 씌우고 개인별 사용 ⑦ 고위험군 시설 이용 자재 ⑧ 기침, 재채기 예절 ⑨ 신체접촉 자재하기 등이다.
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현재까지 매일 노래연습장과 PC방 등에 대해 관할 구-군, 경찰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을 하고 있으며 노래연습장 1,873곳에 대해 8,411회 점검 및 1,219건의 행정지도를 했고, PC방 1,005곳은 5,263회 점검 및 1,146건의 행정지도를 했다.
지난 5월에는 이태원발 동전노래연습장 N차 감염사례에 따라 관내 동전노래연습장 175곳에 대해 특별 일제점검을 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의 PC방 방문에 따라 해당 PC방이 위치한 지역의 148개 PC방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부산 지역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6월 9일부터 19일까지는 학생 등 청소년 이용률이 높고 이용객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 교육청, 경찰청 등과 특별 합동점검을 해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자체 방역 및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했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7월부터는 노래연습장 출입 시 명단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부과 및 집합금지 명령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이용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리며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코로나19를 조기 종식 시키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