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신임 회장 “강한 책임감 절감…모든 노력 기울이려 한다”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아들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 DB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사진=DB그룹
김남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직을 받아들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주주들을 대표해 앞장서서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절감했기 때문”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1975년생인 김 신임 회장은 경기고 졸업 후 미국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UC버클리대학교에서 파이낸스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09년 DB그룹에 입사해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2015년에는 DB금융연구소에서 일하며 금융 계열사들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