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신은호 의장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엄중한 시기에 큰 소임을 맡게 되어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의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제회복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며 “저를 포함한 37명의 의원 여러분과 시 정부와 교육청 등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의 주체가 되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장으로서 5가지 약속을 내걸었다.
우선 의원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 사업과 정책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고, 의정활동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의회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의원들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부와 균형 잡힌 긴장적 협력관계를 통해 민선7기와 8대의회의 성과를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강하게 견인해 가겠다고 했으며, 의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격의 없는 수평적 소통관계를 정립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은호 의장은 “겸손한 의회, 무한책임을 갖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시민이 공감하는 시원한 시정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시민여러분, 의원여러분, 그 길을 담대하게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1일 의장단 선거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