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테마파크 더블 익스트림(익사이팅 사이클)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코로나19로 움츠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별여행주간’에 참여한다. ‘특별여행주간’은 전국 각 지역의 대표 관광․체험공간을 알리는 캠페인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가야테마파크는 이 기간 동안 ‘페인터즈 가야왕국’, ‘더블 익스트림’등 패키지 티켓 4종을 대상으로 최대 2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0 특별여행주간’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현장에서 제시해야 한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한류 넌버벌 공연으로 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에서 상설운영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22m 높이의 고공 자전거 체험시설 ‘익사이팅 사이클’과 72가지 익스트림 미션을 수행하는 ‘익사이팅 타워’는 가야테마파크의 대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특별여행주간을 통해 김해만의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전국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여름을 맞아 곳곳에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쿨존을 조성하는 등 피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체험활동 재개
아트키친을 체험한 차윤길씨 자매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췄던 아트키친과 컬러링세라믹 등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재개했다.
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8일에 전시관을 재개관했으나 대면활동이 동반되는 체험은 제한해왔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시스템이 구축되는 한편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잇따르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체험은 1일 6회 열리며, 회당 10인 미만으로 체험객 수를 한정한다. 또한 체험 중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문진표도 작성 받는다. 평상시 회당 100명까지 체험이 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1/10수준으로 축소된 수준이다. 이는 테이블 당 한 팀만 체험 가능한 규모로, 고객 간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해진 것이다.
체험이 재개된 첫날인 지난 4일 미술관에서 아트키친을 체험한 차윤길(44, 부산 강서구)씨는 “아이들이 미술관을 좋아해 그간 자주 방문했다. 오늘은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철저한 방역을 보니 앞으로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미술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은 체험 재개에 그치지 않았다. 휴관 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전시를 오픈하고, 인기 체험인 아트키친 무료배송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전시 안내(도슨트) 프로그램도 재개했다. 오는 11일부터는 무료 영화 상영회도 개최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자는 의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김해 시민의 자랑스러운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