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치료 공백 해소 나서
장애아동들을 위한 행복꾸러미. 사진=화성시.
[일요신문] 화성시 장애아동재활센터에서 ‘행복꾸러미’로 장애아동의 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야외 나들이 등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집단 활동 대신 비대면 가족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복꾸러미는 가정에서 아동의 치료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 미술놀이와 운동놀이 등 아동별 맞춤 홈 프로그램 활동키트와 손소독제 및 마스크 건강키트로 구성됐다.
센터는 8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동부센터 이용 장애아동 100명에게 직접 또는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행복꾸러미를 배부하고, 1:1 전화상담과 활동사진 피드백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준성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수업 축소와 외부활동 제한 등 장애아동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아동과 보호자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