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수상자들은 8일 코엑스에서 2020년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조치 우수사례 발표대회 후 기념사진 촬영했다.
고용노동부(이재갑 장관)과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2020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대회’(7.6. ~ 7.10.)의 주요 행사인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최근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업무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조직적으로 요구된 감정을 표현할 것이 요구되는 ‘감정노동’이 증가해,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에 ‘고객의 폭언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조처’가 사업자 의무사항으로 추가·시행됐다.
이번 발표대회는 감정노동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우수사례 및 노하우를 발표하고 전파하는 자리로, 서류심사부터 치열한 경합으로 선정된 5개 사업장이 참가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은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주제로 발표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수상했다.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 만들기’를 모토로,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근로자 마음 건강 캠페인, 근로자 스트레스 돌봄 사업 등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를 포함한 강조주간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행사로 진행했다.
현장 영상은 다음날 오후 5시 이후 공단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금번 발표대회로 인해 감정노동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확대 및 근로환경 개선이 지속적으로 조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달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가운데)는 9일 코엑스에서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고재철, 이하 ‘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구원은 신진연구자 육성을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7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연구원에서 조사한 국가승인통계 2종의 데이터(근로환경조사, 산업안전보건실태조사)를 활용해 일하는 사람의 건강 또는 안전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산업안전보건 정책에 활용 가능한 논문을 심사하는 것으로, 총 61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5편을 선발해 상장 및 부상 총 500만원을 수여했으며, 입상작에 준하는 우수 논문 10편을 가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상금 200만원)은‘일-생활 균형 관점에서 본 남성 돌봄시간 비교연구: 한국 및 유럽의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를 제출한 서울대학교 박미진 님이 수상했다.
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상금 각 100만원)은 논문‘사무종사자의 직장 내 관계와 일-생활 균형 및 근무환경이 직업만족도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경북대학교 이태훈 등 4명과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한 업종별 도급수급 관계분석에 관한 연구(제조업, 건설업, 기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의 인하대학교 김덕한 등 4명이 수상했다.
장려상(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상, 상금 각 50만원)은 논문‘유연한 근무형태가 임금근로자의 프리젠티즘에 미치는 영향: 제5차 근로환경조사를 통해’의 연세대학교 강현주 등 2명과 ‘국내 근로자의 호출대기(소위 온콜, on-call)근무 빈도에 따른 우울감’의 연세대학교 김연희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를 포함한 강조주간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행사로 진행됐다.
발표대회는 다음날 오후 5시 이후 공단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고재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산업안전보건 예비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근로환경조사 및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활용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관리전문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주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 주최 ‘2020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의 주요 행사인 ‘2020년도 보건관리전문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지난 7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에서 무관중으로 열렸다.<사진>
이번 발표대회는 보건관리전문기관에서 노동자의 건강 보호와 질병 예방을 위해 수행한 보건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안전보건공단과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은 김나예 과장(대한산업보건협회 남부산산업보건센터)이 수상했으며,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리적·공학적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근로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 작업환경분야는 김경희 연구원(중앙안전보건연구원)이 수상했으며, 화학물질과 중금속 노출기준 초과사업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 건강관리분야는 이윤정 과장(대한산업보건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이 수상했으며, 도시철도 운송업과 관련 협력업체의 유기적 보건관리를 조직화해 원청과 협력업체의 보건관리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를 포함한 강조주간의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무관중 행사로 진행됐다.
현장 영상은 공단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노재훈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 회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사업장 보건관리의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업무상 질병 예방과 직장 건강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안전보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진다”며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안전한 일터와 건강한 노동자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