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청년분야 기업 사회공헌 연계 특강인 ‘부산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업해지난 16일 스타벅스 더해운대R점에서 개최했다.
시는 부산청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비교해 정보격차가 있는 최신산업 트렌드 등 유익한 정보와 기업과 직접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다양한 청년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안내하고 청년과의 소통기회를 제공해 기업과 청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 첫 번째 기업이 ㈜스타벅스코리아다. 앞서 10일 ‘청년정책플랫폼’ 등을 통해 진행한 참가자 모집이 3시간여 만에 마감되면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확인됐다.
‘부산 스타벅스 창업카페’는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선배 CEO 초청 강연과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 대표 벤처 창업가인 김건우 대표(요트탈래)와 박기웅 대표(㈜산타)가 강연자로 나서, 부산지역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창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더욱 반영해, 창업 외에도 주거, 금융, 신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기업과 연계해 청년에게 와닿는 특강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되기 쉬운 시기이지만 시가 청년들이 양질의 강연과 네트워킹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창업카페 시즌7’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간의 ‘자상한 기업’ 협약식을 통해 전국 최대 청년 창업 네트워크인 프리즘,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단체인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협업으로 진행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청년들에게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0 국제해양영화제’ 개최 멈추면 보이는 것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국제해양영화제’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국제해양영화제는 7월 23일 오후 6시 30분 개막행사로 시작된다. 개막작은 캐나다 감독 데니스 키에르의 <북극 최후의 빙하(Under thin ice)이며, ‘멈추면 보이는 것들: Stoppable’이라는 주제로 7월 23일부터 25일 3일간 12개국 국가로부터 초청한 27편의 장-단편 해양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막식과 체험행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더욱더 수준 높고 풍성한 작품들로 꾸려졌다.
국제해양영화제에서만 공개되는 독일 국제해양영화투어 단편 프로그램(5편)과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의 주요 출품작(14편)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깊고 오랜 호수인 바이칼호부터 크루즈 관광의 해양오염 실태, 쓰레기 문제, 1926년 최초의 서핑을 즐기는 개의 모습까지 다양한 장르의 해양 영화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영화제 기간 해양환경 관련 각계 단체들의 부스운영, 젤캔들 체험, 국내 환경운동가 및 영화평론가와 관객과의 토크타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부산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져 있지만, 이번 영화제를 통해 ‘잠깐의 멈춤으로도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재생시킬 수 있다’라는 새로운 출발점과 우리의 미래를 고민해 보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해양영화제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심식당으로 ‘덜어 먹는 음식문화’ 실천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핵심 3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안심식당’ 1,500개소를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3대 과제는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음식점 내에서 실천 가능한 방역의 핵심 원칙으로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음식점이 구-군 환경위생과로 안심식당 지정을 신청하면 구-군에서는 3대 과제와 그 외 요구 조건 등을 실천하고 있는지 현장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으로 선정한다. 위생 등급제 지정업소와 모범음식점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담당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될 수 있다.
부산시는 덜어 먹는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 접시, 집게, 국자 등 물품을 지원하며 안심식당임을 알리는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이 덜어 먹기 등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에 기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스스로 생활 방역 음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범시민 음식문화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