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지사장 김용식)가 20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따른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8년 3월2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와 세종시가 맺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를 포함해 3년간 매년 10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이 기탁됐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의 기탁금을 활용,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식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경제 교육에 참여하고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기탁금으로 사회적경제 시민아카데미 입문과정(10시간·2회)와 심화과정(25시간·1회), 협동조합 만들기 과정(10시간·10팀)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한국난방공사 세종지사의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는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핵심가치 3가지(희망·나눔·녹색에너지)에 따라 각종 캠페인, 교육, 체험,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시-LH 협업 신도심 테마 시티투어 21일부터 운영
세종시는 오는 21일부터 시티투어를 타고 행정수도 세종의 탄생배경과 조성과정을 살펴보는 신도심 테마코스 ‘LH와 함께하는 행복도시 투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가 기관 협업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자체와 관광공사가 아닌 국가공기업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함께 손잡은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코스는 제로에너지마을, 한옥마을, 가온9단지(장수명주택), 방축천 특화거리, 반곡동 숲체험원, 금강보행교 등 기존 세종시티투어와 중첩되지 않은 신도심을 중심으로 3개의 테마형으로 구성됐다.
테마 유형은 ▲살아있는 도시건축 교과서 투어 ▲행복도시 둘러보기 투어 ▲힐링더하기 투어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와 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세종시티투어와 동일하게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이며 입장료와 식사, 여행자보험 등 부대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15명 이상 모객 되면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하며, 예약은 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세종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용자 마스크 착용, 탑승 전 발열검사, 관광지 행동요령 등 투어 이용자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 추가로 도시·건축물을 공부하는 학생, 세종 주거 관심층 등은 물론 세종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신도심 투어 운영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탄생배경과 조성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LH와 파트너 관계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비대면(화상)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22일 개최
세종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간 화상면접을 통한 비대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화상면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채용행사 취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 간 접촉을 통한 감염병 노출 위험을 줄이고 취업률을 제고하고자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맡고 있는 ㈜티큐에스코리아가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근무할 데이터베이스 운영원 20명을 화상면접과 컴퓨터 프로그램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특히 화상면접은 기업의 면접관과 구직자가 노트북과 웹캠을 활용해 온라인 화상면접시스템에 접속해 진행되며, 면접관은 기업의 사무실에서, 구직자는 뱅크빌딩 6층 공유오피스 화상면접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워크넷 입사지원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구직자에 한해 화상면접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같은 비대면 채용 시스템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채용전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용시스템 구축·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