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적극행정 운영 기본계획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감염증 등 예측할 수 없는 미래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7월 8일 시행된 ‘부산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토대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본 계획은 ▲적극행정 추진체계 정비 및 인식 개선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4개의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
‘적극행정 추진체계 정비 및 인식 개선’ 과제의 주요내용은 책임관 및 주관부서 지정과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운영(2분의 1 이상 민간위원 참여),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 및 소통 강화 등이다.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과제로는 적극적 행정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창의적 정책 등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을 발굴, 공유한다.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과제로는 적극행정을 위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자체 감사시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면책 여부를 신속히 결정함으로써 공무원들의 감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
또한,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적극 행정을 추진하기 어려운 공무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사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적극행정 추진 시 발생하는 법률 해석, 소송 등의 경우 전문 변호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극행정 혁파’ 과제로는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소속 공무원들의 소극행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극행정 공무원에 대해선 비위의 정도와 고의·과실 여부에 따라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일권 감사관은 “적극행정 조례가 시행됨으로써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번에 마련한 기본계획을 통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 고입 입학전형 동영상 자료 보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주요내용과 학교 유형별 진로-진학 정보를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및 진로담당교사, 학부모 등에게 안내하기 위해 동영상으로 만든 연수자료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연수용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 자료에는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전기 학교와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평준화적용 일반고, 학교장전형 일반고 등 후기 학교의 입학 전형 내용을 담았다.
이 자료에 포함된 학교 중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전형에 앞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취업의지 등을 고려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평준화적용 일반고는 ‘광역학군과 지역학군에 대한 1~4지망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과 ‘주소지 정보에 의한 통학권 내 지리정보 배정’ 방식으로 컴퓨터에 의한 무작위 추첨-배정으로 선발한다.
이 자료를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 부산교수학습샘터 홈페이지와 시교육청 고입포털 홈페이지에 탑재해 뒀다.
부산시교육청은 고등학교 진학 안내 홍보 리플릿도 만들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고교선택에 대한 다양한 입학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2학기 중에 고입전형에 대한 학부모설명회를 지역학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설명회를 개최할 수 없을 경우 운영 불가시 실시간 라이브방송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이 자료는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진로-진학담당 교사에게 입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특히 학생들이 이 자료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2일 학교장과 고위공직자 청렴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2일 오전 10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과 4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 570여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해 원격으로 청렴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학교장과 고위공직자들의 청렴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이지문 강사가 ‘청렴리더의 실천적 과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학교현장의 갑질과 부패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개정 공무원 행동강령을 사례중심으로 설명한다.
이 강사는 지난 1992년 육군 중위로 복무 당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때 발생한 군 부재자투표 부정행위를 공익제보로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 연수는 학교장과 고위공직자에게 학교 경영에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학교장과 고위공직자들이 민주적인 학교경영과 청탁금지법 안착, 청렴문화 확산 등을 위한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