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당시 건물에 69명 근무 중…일부 지하층 고립돼
경기 용인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울 구로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소방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불은 당시 물류창고 지하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모두 69명이 근무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어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오전 9시 9분쯤 경보령을 인근 5∼9곳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구조작업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