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출범 2주년 공약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모습
김해시는 민선7기 출범 2년을 맞아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간부 공무원, 시민 공약평가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시장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2년 동안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자 개최됐으며, 완료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방안과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분석, 시민 공약평가단의 질의응답을 통한 효과적인 향후 이행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이행율을 살펴보면 일자리경제도시, 가야문화교육도시, 희망복지도시, 친환경미래도시의 4대 분야 총 161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진 공약사업 중 이미 완료된 27개 사업과 완료 후에도 추가 계획에 따라 계속 추진 중인 사업 53개 사업을 합쳐 모두 80개 사업을 이행 완료해 49.7%의 공약이행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높은 공약이행율은 전국 지자체 평균 34.34%보다 월등히 우수한 실적으로, 허 시장은 이미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주요 완료사업은 ▲의생명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2024년 전국체전유 치 ▲국제안전도시 공인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김해형 청년카드 도입 ▲청년몰 조성 ▲동부치매안심센터 건립 ▲김해시민 안전보험 운영 ▲횡단보도 음성안내시스템(시각장애인대상) 확대 ▲부봉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사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72건으로 ▲안동공단 재개발사업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영남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노무현대통령 기념관 완공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내외, 삼방지구) 등이 있다.
아울러 ▲비음산터널 추진 ▲대형 종합병원 유치 등 9건의 장기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및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 시장은 “공약사업은 민선7기 4년간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약속으로, 코로나19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온 직원들과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은 시민 공약평가단에 감사하다”며 “아직 완료되지 않은 주요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역량을 집중해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체협의회와 코로나 극복 간담회 개최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공 ㅣㅆ는 김해시 기업체협의회가 21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고충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김해시기업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 7,600여개 기업체를 대표하는 지역·분야별 기업체협의회 회장과 산업·농공단지협의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에 구성된 김해시기업체협의회는 지난해 3월, 12월 2번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실무자 회의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협회장 회의를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소개하고 기업체협의회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기로 했다.
기업체협의회 대표들은 △정부 정책자금 요건 완화 △산업단지 유치업종 추가 및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요청 △건축물 건폐율 상향 등 법령 규제 완화 △공단 주변 도로 및 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해시는 이번에 건의된 기업 고충과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오늘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기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더 힘을 내보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시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발맞춰 지역산업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기업체협의회와 상공회의소,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해상의 박명진 회장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제 위드코로나(with corona)시대로 접어들며 기업들도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인 모두가 합심하여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