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숨겨진 보물을 찾아…관광명소 홍보대사 역할
[안동=일요신문] ‘HI STORY 경북여행’ 론칭 이벤트인 하이스토리 보물원정대 발대식이 5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 강성조 행정부지사, 박용우 경북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 김두진 코레일관광개발 관광레저본부장,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경북의 숨은 관광명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될 보물원정대의 출정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하이스토리 보물원정대’는 지난달 26일까지 만19~29세의 청년층을 대상, 총 30명의 원정대를 모집했다. 신청자들은 원정대원이 돼야 하는 이유, 경북에 가야만 하는 이유 등을 담은 본인 소개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했고, 이후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HI STORY 경북여행’ 론칭 이벤트인 하이스토리 보물원정대 발대식이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여행과 미션이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HI STORY 경북’에서 출시한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된 ‘하이스토리 보물원정대’는 3대문화권으로 대표되는 경북에 아직도 발견되지 못한 보물이 가득하다는 스토리에서 출발한다.
보물원정대원은 5~7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음식디미방) 등 3대문화권 사업장을 포함한 영양, 청송, 울진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를 찾아 모바일 앱(리얼월드)을 활용한 미션 해결, 보물찾기 등 아웃도어 미션투어를 수행하고 마지막날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보물원정대원은 일정 중 개인 SNS에 경북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 이미지 등을 업로드하게 되며, 생생한 경험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 확대, 재생산 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K-방역의 선두에 경북이 있었듯 코로나 이후 억제된 관광 수요의 가시화에 대비한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 또한 경북이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SNS 활동이 활발한 MZ세대가 직접 경북 내 숨은 관광명소를 즐기고 그 경험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것은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의 계기 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