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화정동, 일산동구 마두동 거주 중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는 지난 6일 저녁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98번째 확진자 A씨와 99번째 확진자 B씨 모두 지난 5일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은 96번째 확진자 C씨의 접촉자이다. A씨와 B씨는 8월 2일,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C씨와 접촉했다.
A씨는 덕양구 화정동, B씨는 일산동구 마두동에 거주 중이다.
이 외, 부천시에서도 C씨와 접촉한 부천시 거주자가 6일 저녁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증상이 없었으며, B씨는 지난 2일부터 기침,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A씨의 가족 5명 중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B씨의 가족 2명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외 A씨·B씨가 C씨와 접촉한 장소인 교회의 교인 15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와 B씨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 확진자 중 국내 접촉 감염자는 70명, 해외유입 감염자는 29명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