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2020년 1차 특별교부세로 12개 사업 84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연 3회 정도 행정안전부가 교부하고 있다.
이번에 교부된 지역현안 사업은 △제2실내체육관 건립 30억 원 △옥동 어울림센터 건립 9억 원 △방어진 바다소리길 조성 7억 원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 7억 원 △당사 해상캠핑장 조성 5억 원 △남구보건소 청사 환경개선사업 5억 원 △울주 남부청소년수련관 건립 5억 원 △우정도서관 조성 3억 원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 1억 원등이다.
또한 재난안전 사업으로 △천상2정수 여과지동 내진보강공사 7억 원 △태화동 일원 재해문자 전광판 설치 3억 원 △우수박스 및 관로 준설공사 2억 원도 확보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2차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특별교부세 확보에 많은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국회의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 지역맞춤형 재난안전정책 전문성 강화
-울산발전연구원 내에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정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연구원에 설립된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수문학, 도시공학 등을 전공한 3명의 박사로 구성되어 울산의 재난안전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울산시는 재난안전연구센터와 함께 기상이변 등으로 대형화, 복잡화되는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올해 우선 추진할 정책을 마련했다.
먼저, 과거 재난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집중호우 등을 도시가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의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선진적 홍수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간다.
둘째, 국내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난안전관리 협력포럼을 9월 중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개최해 시민사회와 함께 재난안전정책을 토의하고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셋째, 유엔재난위험경감국(UNDRR)로부터 국내 두 번째, 세계 51번째 인증받은 방재안전도시 울산시의 재난안전 개선전략과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다.
이병희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안전연구센터 출범을 계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을 개발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안전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남부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감사편지와 격려품 받아
울산남부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센터장 정원도)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들(형제)으로부터 자필로 쓴 편지와 격려품(다과 및 음료)을 전달 받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들은 편지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딸일 당신들이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겨내고 누군가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위급한 순간 소중한 것들을 뒤로 한 채 현장으로 가장 빠르게 달려간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소방관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버티고 견뎌가며 오늘 하루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당신들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격려해주시는 시민이 있어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보다 적극적인 대민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주군,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관내 337개소 대상 점검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축산물 이력제 유통단계 이행상황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축산물 이력제 이행의무 대상인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관내 337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여부, 포장처리·거래판매신고, 묶음번호 구성내역서 점검 등이며 현장에서 스마트폰앱(축산물이력제)을 활용해 포장·진열된 축산물의 이력번호조회 후 도축일자, 개체의 유통기한 적정성 등을 판단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 객관적인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한우 DNA 동일성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우 DNA 검사결과 불일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이 연 2회 이상 확정된 영업자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및 시군구 홈페이지, 한국소비자원 등에 위반 영업소의 명칭,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의 정보를 12개월간 공개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한우 등급을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등을 근절하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이익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근로자 대상으로 준수사항 및 안전수칙’ 등 교육
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중앙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희망일자리 근로자에게 근로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수사항 및 근무 시 안전수칙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희망일자리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 ▲철저한 복무관리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에 따른 근무 시 안전수칙 ▲코로나19 예방관련 행동수칙 등 희망일자리 근무 시 숙지사항과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희망일자리 근로자 김영숙 어르신은 “중앙동 희망일자리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미처 숙지하지 못했던 근로자 준수사항과 안전수칙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평상 시 근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박용순 동장은 “희망일자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스스로 필요성을 자각해 준수사항과 안전수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 교육을 실시한 만큼, 오늘 교육이 현장 근무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중앙동에 근무하시는 희망일자리 근로자분들의 근무환경 향상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에서도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동종조혈세포이식 치료 후 삶의 질 분석’ 연구 발표
울산대학교병원은 동종조혈세포이식 환자의 치료 후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가 울산대학교병원 최윤숙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최윤숙, 이유진, 조재철 교수팀은 골수이식 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이식클리닉을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숨겨진 이상증상을 찾아내고 합병증과 삶의 질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며 5년간 치료 후 삶의 질에 대해 연구분석했다.
울산대병원 최윤숙 교수는 “혈액암은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완치 가능한 병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긴 치료기간이 필요한 만큼, 정신적인 사회적인 문제들도 많이 발생한다.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암의 완치만이 아니라, 환자가 건강했던 정상적인 삶으로 온전히 돌아 갈 수 있도록, 환자가 불편을 말하기 전에 문제점을 먼저 찾아내는 선제적인 대응과 여러과의 통합 진료로 전인적인 치료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골수이식 환자들 52%가 기준 이하로 운동을 했으며, 18%의 환자가 음주, 7.5%가 흡연상태인 것으로 나와 건강관리가 잘 되지 않는 환자가 상당 수 있었다. 또한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지 않는 환자가 40% 가량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이식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삶의 질을 예측하고 이를 개선 관리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따라서 울산대학교병원 조혈세포이식센터에서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이식생존자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과와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 SCIE저널 암환자관리 저널(Journal of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2020년에 게재됐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