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선두 울산과의 승점 1점차로 좁혀...
전북이 김보경의 멀티골 활약으로 대구에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leaguephotos
전북은 8일 20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경기에서 김보경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전북은 3연승을 달리며 앞선 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긴 리그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를 1점차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반면 대구는 4위로 밀려났다.
경기 초반 대구가 거세게 몰아붙혔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류제문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북이 먼저 대구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30분 김보경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골문 구석에 제대로 꽃혔기에 대구의 수문장 구성윤이 손을 쓸 수 없었다.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린 전북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김보경이 시도한 슈팅이 구성윤에게 막혔지만 집중력을 발휘하여 튀어나온 볼을 왼발로 밀어넣어 넣으며 경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드가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헤더슛을 연결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대구는 에드가를 필두로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2점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였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