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강등위기, 소속 선수 사생활 문제까지 설상가상
사진 = 아달베르토 페냐란다 인스타그램 캡처
8일(한국시간) 왓포드는 구단 공식 성명으로 “왓포드는 현재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중이며 현시점 어떤 코멘트도 할 수 없다”고 공식 의견을 냈다.
페냐란다가 찍힌 ‘19금 섹스파티 현장’ 27초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출되었다. 페냐란다의 지인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왓포드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한국시간) “왓포드의 아달베르토 페냐란다는 자가 격리를 무시한채 섹스파티와 영상 유출로 논란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2019-20시즌 왓포드는 시즌 내내 강등권에 머물며 잔류 경쟁을 펼치다 결국 강등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의 선수가 자가 격리 수칙을 무시한채 불법 촬영된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페냐란다를 향한 좋지 않은 시선이 계속되는 이유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페냐란다는 2016년 우디네세를 떠나 왓포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임대로 여러 클럽을 전전했다. 말라가에서 활약했을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을 만큼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으나 최근 좋지 못한 활약을 보였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