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봤다가 큰 코 다친다”…이비인후과 전문의사가 말하는 코골이 정복
신간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사진=씨즈온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흔히 별거 아닌 증상 정도로 생각하며 가볍게 넘기곤 한다. 하지만 도서는 비염이나 축농증과 마찬가지로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역시 코 자체의 문제라 설명한다. 이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며 방치했을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할 경우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일을 킬 수 있다는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이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양압기나 구강장치, 혹은 시술이나 수술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숨만 잘 쉬게 해주는 방법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라 전한다. 코로 숨을 잘 쉬는 것이 뇌와 심장 나아가 몸 전체가 건강해지고 질 높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했을 경우 몸에 생기는 각종 질병에 대해 설명한다. 코의 숨길은 우리 몸의 각 기관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숨길을 터주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숙면하지 못하는 문제점은 물론 심할 경우 심장병과 면역질환과 공황장애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와 수술의 현주소를 소개하며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평생 코를 건강하게 아낄 수 있는 해법을 전한다. 먼저 정확한 코의 기능과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발생 부위와 정도를 파악하는 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상태를 파악했다면 올바르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코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독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부분을 Q&A형식으로 담아냈다.
도서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이우정 저자는 코를 보는 특별한 눈이 있다고 알려진 명의다.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 후 30년 동안 이비인후과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해왔다. 그녀는 수술과 시술 없이 침 하나로 비염을 정복했으며 환자들의 많은 후기가 그녀의 치료법을 증명하고 있다. 이전 저서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쉬기 바란다’에서 코로 호흡하는 중요성을 알리며 건강 분야 도서 베스트 셀러에 오른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도서에서도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정복에 나선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