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를 둘러싸고 SK그룹과 소버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시각이 나와 관심. 소버린을 비롯, 외국계펀드가 잇따라 주식을 매입하는 것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외국인들이 SK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보면 나중에는 주식 물량이 남지 않을 정도”라며 “소버린이 올해 주총이 아니라 이미 내년 주총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실제로 이 같은 시각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이는 현재 SK그룹의 우호세력으로 은행과 기업들이 올해 안에 자금 회수를 위해 SK(주)의 주식을 처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들이 주식을 처분할 경우 최태원 회장측의 우호지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증권가에서는 산업은행, 팬택앤큐리텔, SK생명, SK증권 등이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올해 안에 주식의 대부분을 장내에서 매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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