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혼자산다
한혜진은 베란다에서 블루베리, 무화과, 허브 등을 직접 기르며 ‘미니 텃밭’을 즐겼다.
그런데 아침만 해도 달려있던 블루베리가 운동 후 감쪽같이 사라져 한혜진은 울상을 지었다.
알고 보니 한혜진이 운동하는 사이 새가 찾아와 블루베리를 몰래 따먹고 간 것이었다.
영상으로 귀여운 도둑을 확인한 한혜진은 “그래, 누구라도 먹었으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의 뒤늦은 식사가 차려졌다. 남은 블루베리 두 알과 큼지막한 무화과, 치즈, 구운 채소에 비계를 잘라낸 삼겹살이 전부였다.
영상을 보던 기안84는 “왜 돈을 벌어도 먹질 못하냐”고 안타까워했다.
한혜진은 “이게 참 아이러니다. 배 곯지 않으려고 굶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