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제공.
[일요신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김춘근 본부장이 지난 14일 인천 관내 우수제조기업들과 ㈜한샘(대표 조창걸, 강승수)시흥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견학하고 인천 스마트 물류 발전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물류자동화설비 전문기업인 화동하이테크㈜ 대표 김동환, 인천벤처기업협회 서동만 회장,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인천부천김포 지회 심영수 회장, 인천비전기업협회 오현규 회장, 인천유망중소기업연합회 박영대 회장,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김대유 회장, 글로벌퓨처스클럽 부천지회 유정호 회장 등 인천 제조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업체와 중진공 관계자 외 총 20명이 참석해 미래 물류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한샘은 70년 창업한 이후 토탈 홈 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2017년 매출 2조를 달성한 중견기업이다. 가구는 사이즈 및 무게가 크고 종류도 다양해 재고관리 및 물류의 특수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샘의 물류책임 임원은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미래 스마트 물류전략 비전과 필요한 설비 수요에 대해 공유했다.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은 스마트 물류설비 시장에 대한 질문과 떠오르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방법을 적극 제안했다. 특히 대기업의 새로운 설비 수요를 중소기업이 충족하기 위해서는 신개념 제품을 제작, 실증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 실증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진공 김춘근 인천지역 본부장은 “코로나 19 이후 국가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물류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대기업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설비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진공은 물류설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대기업 간의 상생을 통해 스마트 K-물류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실천과제로 인천제조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