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코로나 위기 속 상승세 전환
[안동=일요신문] 경북지역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북도는 올해 7월 기준 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액이 3억3979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 3억1112만9000달러 대비 9.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샤인머스캣(372.2%), 복숭아(83.6%), 김치(10.3%) 등 수출이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홍콩(44.1%), 인도네시아(35.7%), 중국(26.2%) 등으로 농식품 수출이 급성장했다.
특히 경북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견인한 샤인머스캣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수출실적이 급성장했다.
한편 도는 최근 해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김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국가 맞춤형 레시피 개발 R&D 지원, 온라인 상담회 개최, 해외 파워 인플루엔서와 연계한 SNS홍보 등 전반적인 수출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하반기에는 사과, 배 등 과일류 수출시기에 맞추어 공격적인 비대면(Untact) 홍보·판촉을 진행해 3년 연속 5억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샤인머스캣(사진=일요신문 DB)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