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22일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월 22일 오전 9시부터 연제구 연일중학교 등 10개 고사장에서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91명, 중졸 363명, 고졸 1,796명 등 모두 2,250명이 지원했다.
고사장은 지역적 안배를 고려해 초졸 검정고시는 연일중학교, 중졸 검정고시는 연일중학교(제1고사장)와 동백중학교(제2고사장)에서 각각 치른다.
고졸 검정고시는 금양중학교(제1고사장)와 대연중학교(제2고사장), 화신중학교(제3고사장), 다대중학교(제4고사장), 신곡중학교(제5고사장)에서 실시한다. 부산교도소와 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운영한다.
특히, 무증상자이고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자가격리자 중 응시 희망자를 위해 폐교인 (구)반송중학교를 고사장으로 활용한다.
응시자는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사인펜(초졸은 흑색 볼펜), 마스크(훼손 대비 예비마스크 포함), 점심도시락, 음용수 등을 지참해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응시자는 고사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신분증과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각 고사장 본부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 가수험표를 발부받으면 된다.
또, 이번 시험은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한 바와 같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치러진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입실 및 퇴실 시까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시 응시할 수 없다. 또, 응시자는 고사장 입장 시 체온 측정 등으로 고사실 입실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전 8시 30분까지는 입실하여야 한다.
특히, 입원치료통지서(또는 자가격리통지서)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자와 응시자 이외 외부인들은 고사장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시험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시자 전원에 대해 손소독제를 바른 후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고열(37.5℃이상 )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경우 응시를 제한할 예정이다.
다만, 응시해야 할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 문진표 작성 및 서명 후 별도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며 시험 종료 후에는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증서는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교부기간 동안 방문이 어려운 합격자는 우체국에서 민원우편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고사장에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에 필요한 예방물품을 사전에 마련, 비치했다”며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1일부터 공공도서관 14곳 한시적 휴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14곳을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역 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학생, 노약자 등 도서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주민들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심대출(사전예약대출) 및 전자도서 대출 등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은 1인당 1주일에 3권까지 가능하고 대출신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신청도서는 1차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차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중 대출도서의 반납일은 오는 9월 11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자료대출 및 반납서비스, 자료실-열람실 개방 등을 3단계로 나눠 운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공공도서관의 한시적 휴관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며 “공공도서고관은 휴관기간 동안에도 안심도서대출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정서적 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덕도서관, ‘음악 한 스푼 내 마음 두 스푼’ 건강 특강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관장 박미자)은 9월 24일 오후 7시 도서관 2층 2자료실에서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음악 한 스푼 내 마음 두 스푼’건강특강을 연다.
이 특강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불안, 우울증 등 시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음악을 통해 해소하고 치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특강에 김현영 음악심리재활사가 나와 스트레스의 정의와 스트레스 해소에 있어서 음악의 역할, 음악 감상 기법 등 음악 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강연한다.
음악을 함께 감상하면서 수강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26일부터 구덕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박미자 구덕도서관장은“코로나 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이용자들에게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